AI 핵심 요약
beta- 한컴이 19일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 전환과 사명 변경을 선언했다
- AI 매출 비중 확대와 B2B AI 패키지 도입률 증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유럽을 첫 글로벌 타깃으로 정하고 MOU 체결 등 에이전틱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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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한컴이 19일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Sovereign Agentic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면서 AI 에이전트들의 운영을 총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전략 발표회를 열고 AI 매출 실적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7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이 중 AI 매출 기여도는 54.6%에 달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65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AI 매출은 52억 원으로 비중이 11.21%에 올랐다.

B2B 고객 중 AI 패키지를 실제 업무에 도입한 비율은 2026년 1분기 기준 4.2%다. AI 패키지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제품 전환율 약 5%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SaaS 방식으로 한컴 솔루션을 사용하던 기업 고객 중 54%가 갱신 시점에 AI 패키지를 선택했다.
한컴은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 진입을 위해 네 가지 경쟁력을 내세웠다. 36년간 축적한 문서 파싱 및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 750건 이상의 내부 AI 도입 사례, 공공·금융·교육·기업 부문 20만 고객 자산, 그리고 고객이 최적의 AI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개방형 아키텍처다. 지난해 9월 공개한 오픈데이터로더(ODL)는 올해 3월 출시된 V2.0에서 주요 벤치마크 4개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은 2025년 70억 달러에서 2032년 93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이 추산한 2030년 소버린 에이전틱 OS의 글로벌 유효시장(SAM) 규모는 약 10~14조 원이다.
한컴은 유럽을 첫 글로벌 타깃으로 정했다. 유럽은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인공지능법(AI Act)이 동시에 작동하며 AI 주권 요구가 가장 빠르게 제도화된 시장이다. 유럽 현지 파트너 3곳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기술 그룹 산하의 AI·데이터 전문 SI 기업과는 MOU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프랑스와 폴란드 정부가 공인한 하이테크 R&D 기업과는 MOU 체결을 완료했다.
한컴은 글로벌 확장에 맞춰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HANCOM)'으로 변경한다. 36년 만의 사명 변경이다. 또 '한컴오피스 2024'를 마지막으로 기존의 연식제 패키지 발매를 종료하고, 향후 한컴오피스는 AI 기능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플랫폼 형태로 진화할 예정이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