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기고] "확증편향의 정치, 민주주의를 흔드는 가장 위험한 분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은 단순 진영보다 행정능력과 통합 역량을 중시하고 있다.
  • 확증편향과 팬덤 정치로 정책보다 진영과 감정이 우선되며 민주주의의 이성과 진실이 흔들리고 있다.
  • 이번 지방선거는 분열·혐오 정치의 악순환을 끊고 공동체를 책임 있게 운영할 정치세력을 가려낼 계기가 되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박환기 전 거제시 부시장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본격적인 국면에 들어섰다. 여야 정치권은 공천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선 경쟁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는 후보들의 출마 선언과 정책 발표, 세 결집 움직임이 이어지며 선거 분위기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예전처럼 단순하지 않다. 지역의 미래 전략과 행정 운영 능력, 재정 운용의 방향, 공동체 통합 역량까지 함께 묻는 분위기가 이전보다 훨씬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입으로는 국민 통합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분열을 기반으로 세력을 유지해 왔다. 상대를 설득하기보다 적으로 규정하고 정책 경쟁보다 혐오를 동원하는 방식이 정치의 핵심 전략처럼 굳어지고 있다. 민주주의의 언어는 점점 사라지고 팬덤 정치의 함성과 진영 논리만 정치 공간을 채우고 있다.

박환기 전 거제시부시장

영화대부와 러브 스토리를 제작한 미국 영화 프로듀서 로버트 에번스는 인간의 갈등 구조를 설명하며 "모든 이야기에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 당신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그리고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역시 서로 다른 의견 속에서 공통의 사실과 기준을 찾아가는 체제다. 그러나 지금 한국 정치에서 가장 빠르게 사라지는 것은 진실이다. 남은 것은 오직 '내 편의 해석'뿐이다.

확증편향(確證偏向)은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이고 불리한 사실은 외면하거나 왜곡하는 심리 현상이다. 문제는 이것이 개인 차원을 넘어 정치 시스템 전체를 흔들고 있다는 점이다. 정책의 타당성과 현실성보다 어느 진영이 주장했는지가 먼저 판단 기준이 된다. 사실보다 감정이 우선되고 논리보다 충성 경쟁이 앞선다. 결국 정치는 국가 운영의 영역이 아니라 감정 동원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 정치권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식은 공포와 적대의 확대다. 상대 진영이 집권하면 나라가 무너질 것처럼 선동하고 반대편 지지자들을 공동체의 구성원이 아니라 제거해야 할 적처럼 몰아간다. 선거는 정책 경쟁이 아니라 증오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 강성 지지층은 상대 진영을 향해 혐오를 쏟아내고, 정치인은 그 감정을 이용해 세력을 유지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이성적 판단이다. 정치인은 책임 있는 언어보다 자극적인 언어를 선택한다. 정확한 사실보다 짧고 강한 선동 문장이 더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SNS와 유튜브 중심의 정보 구조는 이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다.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정보만 소비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은 차단한다. 사회 전체가 서로 다른 현실 속에 갇혀버린 셈이다.

팬덤 정치 역시 이 구조 속에서 확대됐다.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수준을 넘어 상대 진영 전체를 혐오하고 적대하는 감정 정치가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강성 지지층 중심의 정치가 강화될수록 정치인의 언어는 더 거칠어지고 중간지대의 합리적 목소리는 설 자리를 잃는다. 결국 정치 전체가 극단적 대결 구조 속으로 밀려가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정치 구조가 단순한 정치 갈등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행정과 국가 운영의 판단 체계까지 흔들기 시작한다. 정책의 효과와 현실성보다 "누가 추진했는가"가 먼저 판단 기준이 된다. 전문가의 분석조차 진영 논리 속에서 왜곡된다. 장기 전략은 사라지고 단기 정치만 반복된다. 국가 경쟁력과 도시의 미래가 감정적 충돌 속에서 소모되고 있는 것이다.

지방선거 역시 예외가 아니다. 원래 지방정치는 시민 삶과 가장 가까운 정치다. 도시계획과 교통, 산업과 교육, 복지와 정주환경 같은 현실 문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선거 현장에서는 중앙정치의 갈등 구조가 지역까지 그대로 투영되는 경우가 많다. 지역의 미래 전략보다 진영 구호가 더 크게 소비된다. 그 결과 선거가 끝난 뒤에도 도시의 구조적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는 극단적 분열이 사회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보여준다. 영화 속 미국 사회가 붕괴된 이유는 단순한 정치 갈등 때문이 아니었다. 서로를 같은 공동체로 인정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선거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도 최소한의 공통 기준과 절제가 존재해야 유지될 수 있다.

지금 정치가 위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대를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제거의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어느 진영이 집권하더라도 국정 운영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통합 없는 승리는 오래가지 못한다. 적대와 보복의 정치가 반복될수록 사회 전체의 피로와 불신은 더욱 커진다.

정치는 원래 공동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확증편향과 팬덤 정치가 국가 운영 전체를 지배하게 되면 민주주의는 내부에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가장 위험한 균열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 내부의 확신에서 시작된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히 사람을 뽑는 절차로 끝나서는 안 된다. 확증편향과 감정 정치가 민주주의를 어디까지 흔들고 있는지 냉정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정치권은 더 이상 분열과 적대를 정치적 계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 유권자 역시 선동과 혐오의 언어에 휩쓸리기보다 누가 현실을 책임 있게 운영할 사람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흔드는 가장 위험한 힘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의 극단이다. 서로를 악으로 규정하고 제거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는 순간 공동체의 신뢰와 질서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지금 한국 정치에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진영 대결이 아니다. 갈등을 조정하고 공동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최소한의 이성과 책임이다.

박환기 전 거제시 부시장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사진
'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