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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청 덕천서원 남명 유물' 등 3건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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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14일 문화유산 3건 지정을 예고했다.
  • 산청 덕천서원 유물·양산 벽화·합천 불상이 대상이다.
  • 30일 의견 수렴 뒤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명사도와 삼관음보살벽화
30일간 의견 수렴 후 최종 결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4일 '산청 덕천서원 남명 유물 일괄', '양산 신흥사 대광전 삼관음보살벽화', '합천 해인사 고불암 금동보살좌상' 등 3건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산청 덕천서원 남명 유물 일괄'은 신명사도, 덕천원생록 및 책갑, 덕천서원 임안, 중수임안, 남명 승무 관련 문헌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양산 신흥사 대광전 삼관음보살 벽화[사진=경남도] 2026.05.14

이 가운데 신명사도는 남명 조식의 사상을 집 구조에 비유해 설명한 자료로 '경'과 '의'의 실천 정신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덕천원생록은 1609년부터 1671년까지 서원 입학 유생 명단을 담고 있으며, 임안과 중수임안에는 서원 운영과 중수 과정에 참여한 인물 기록이 수록돼 있다. 남명 승무 관련 문헌은 문묘 종향을 위한 상소문 등을 포함한 자료다.

'양산 신흥사 대광전 삼관음보살벽화'는 17세기 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검은 바탕 위에 백색 선으로 수월·백의·어람관음을 표현한 선묘불화다. 조선 전기 선묘불화 전통을 잇는 사례로 어람관음이 포함된 삼존 벽화로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합천 해인사 고불암 금동보살좌상'은 과학적 분석 결과 고려 후기인 14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보살상 양식이 잘 반영된 불교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도는 이번 지정 예고 대상에 대해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영철 문화체육국장은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절차"라며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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