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 설종진 감독이 10일 김건희 몸맞는공 논란에 "안 맞았다"고 밝혔다.
- 판독 안 한 이유는 우규민 흔들림 속 승부 이어가기 위함이다.
- 김건희 휴식 주고 742일 만에 박성빈 포수 선발 기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키움의 설종진 감독이 전날(9일) 연장 승부에서 논란이 된 김건희의 몸에 맞는 공 상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설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안 맞았다고 봤다"라며 전날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김)건희와 눈이 마주쳤다. 왜 피했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논란의 장면은 전날 열린 KT와의 경기 연장 10회말에 나왔다. 키움은 5-6으로 뒤진 10회말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며 끝내기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건희는 KT 투수 우규민의 몸쪽 공을 피하는 과정에서 유니폼이 스친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만약 몸에 맞는 공으로 인정됐다면 키움은 밀어내기로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키움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았고, 김건희는 결국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연장 11회 끝 6-6 무승부로 종료됐다.
설 감독은 판독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전에 우규민이 타구에 맞았다. 그러고 나서 공이 계속 빠지는 걸 보며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그 상황에서 우리가 굳이 시간을 줘 상대 투수에게 숨 돌릴 틈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우규민은 1사 만루 상황에서 주성원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았다. 통증 속에서도 공을 잡아 홈으로 송구하며 3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이후 김건희 타석에서 초반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설 감독은 이 흐름을 끊지 않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안 맞았다고 판단했고, 만약 확실했다면 건희도 강하게 어필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는 아쉽지만 당시에는 그대로 승부를 이어가는 게 맞다고 봤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끝내기 기회를 놓쳤지만 키움은 연패 탈출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였다. 다만 마지막 한 끗 부족함이 다시 한번 발목을 잡았다. 현재 리그 최하위인 키움은 5연패 탈출을 위해 이날 다시 KT를 상대한다.
설 감독은 전날 연장 혈투를 치른 김건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날 키움은 박주홍(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최주환(1루수)-임병욱(좌익수)-주성원(우익수)-양현종(3루수)-박성빈(포수)-권혁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포수 박성빈의 선발 출전이다. 박성빈의 선발 출장은 2024년 4월 28일 고척 삼성전 이후 무려 742일 만이다.
설 감독은 "김건희는 특별한 이유보다는 휴식 차원이다. 혼자 계속 많이 뛰었다"라며 "박성빈이 박준현과 또래이기도 하고 2군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어 한번 기용해봤다"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