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엔화가 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급등했다.
- 1달러=155.69엔까지 상승 후 156엔 중반대 움직인다.
- 일본 정부 추가 개입 가능성과 골든위크 유동성 감소 탓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엔화가 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주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이후 추가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날 엔화는 장중 한때 1달러=155.69엔까지 상승했다. 직전까지 157.20엔대에서 움직였던 점을 감안하면 단시간에 큰 폭의 변동이 발생한 셈이다. 이후에는 156엔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엔화 변동과 관련해 일본 당국의 추가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1년 9개월 만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달러=160엔선을 돌파하자 시장 개입에 나선 것이다.
다만 개입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다음 날인 1일에는 환율이 다시 157.30엔까지 오르며 점진적으로 엔화 약세 흐름으로 되돌아가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국이 추가로 시장에 개입하며 '약한 엔화는 용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특히 이번 급등이 단순 수급 변화가 아닌 '개입성 움직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드니의 ATFX 글로벌 수석 시장 전략가 닉 트위데일은 "이번에도 당국일 수 있다"며 "지난주만큼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정책 의지를 재확인하는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변동성 확대에는 일본 특유의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 일본은 '골든위크'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일본계 자금의 거래 참여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처럼 시장 유동성이 줄어든 상황에서는 소규모 거래에도 환율이 크게 출렁이기 쉬워, 변동성이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이번 엔화 급등은 당국 개입 경계심과 시장 거래 참여가 줄어든 장세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엔화 흐름이 일본 정부의 추가 개입 의지와 미국 금리 방향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