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백화점이 4일 더현대 서울 게이트4 출입문을 밸런스도어로 교체한다.
- 고객들의 문 무거움 민원에 대응해 이달 말 작업을 완료한다.
- 고객 중심 경영으로 통일교 측과 합의하고 비용 전액 부담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이 이달 '더현대 서울' 일부 출입문을 전격 교체한다.
그동안 제기돼 온 이용객 불편 민원에 대한 대응 조치다. "문이 무거워 개폐가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지자, 보다 적은 힘으로도 열 수 있는 출입문으로 교체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브라이튼·유진투자증권 사거리 방향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게이트(gate) 4번 출입문을 이달 중 '밸런스도어(balance door)'로 교체할 계획이다. 교체 작업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2년여 간 이어진 고객들의 민원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그간 일부 이용객들은 "출입문이 지나치게 무거워 유모차를 끌고 들어가기가 힘들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현재 적용된 여닫이문은 문 무게로 인해 개폐 시 힘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새로 도입되는 밸런스도어는 문의 회전축과 무게 중심을 최적화해 개폐 시 힘을 분산시키는 특수 설계가 적용됐다. 기존 출입문 대비 훨씬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열려 유모차 이용객이나 양손에 쇼핑백을 든 고객, 근력이 약한 고령층 및 어린이들의 출입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선 과정에서 현대백화점의 '고객 중심 경영'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해당 출입문은 백화점이 임차 중인 파크원 단지 내 시설물로, 교체를 위해서는 소유주인 통일교 측과의 협의가 필수적이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편의를 위해 운영 주체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교체 비용 전액을 백화점 측이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의 고객 소통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더현대 서울 지원팀은 단순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해당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직접 안내했다. '불편을 겪으신 점에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는 내용과 함께 교체 후 이용 편의 향상 효과까지 상세히 설명하는 방식이다.
실제 더현대 서울 지원팀 측은 지난달 28일 민원인에게 "출입문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더현대 서울 게이트 4 교체 후에는 기존보다 훨씬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작 및 설치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이 같은 결정은 변화의 시대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경영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정 회장은 올해 1월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들여다보면서 시장과 고객의 변화 징후를 신속하게 포착해 사업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 과감한 의사결정을 통한 결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오프라인 공간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