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군 당국이 28일 군 정찰위성 5기 전력화를 완료했다.
- 미군 정보 제한 속 2개월 앞당겨 '425사업' 전면 마무리했다.
- 대북 실시간 감시 강화로 ISR 자립도와 전작권 전환에 기여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0cm급 해상도·킬체인 핵심 자산… 대북 감시 사각지대 축소
"감시 주기 30분 내로"… 초소형 위성 수십 기 추가 투입 계획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군 당국이 독자적인 대북 감시 능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군 정찰위성 5기의 전력화가 이달 말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미군의 대북 위성정보 공유가 최근 일부 제한되는 상황에서, 당초 계획보다 약 2개월 앞당겨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한국군의 독자 ISR(정보·감시·정찰)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군 정찰위성 5호기에 대해 현재 전투용 적합성 최종 판정을 진행 중이다. 판정이 끝나는 대로 정보사령부에 인계되며, 이달 내 전력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로써 2023년 12월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추진된 군 정찰위성 확보 사업, 이른바 '425사업'은 5기 전력화를 끝으로 전면 완료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정찰위성 5기는 지상 30cm 이하 물체까지 식별 가능한 고해상도 감시 능력을 갖춘 중대형급 자산이다. 군은 이를 통해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 장사정포, 핵·미사일 관련 시설 등을 상시 추적할 수 있는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 감시 체계를 독자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기존에는 미군 정찰자산 의존도가 높았으나, 이번 위성 전력화로 정보 자립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위성 전력화가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권 전환 조건 중 하나인 '연합 방위 주도를 위한 핵심 군사능력' 가운데 ISR 역량이 강화되면서, 한국군 주도의 작전 수행 능력이 실질적으로 입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향후 감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위성 전력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중대형 정찰위성 5기 외에도 소형 및 초소형 위성 수십 기를 단계적으로 발사해, 대북 감시 주기를 30분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수시간 단위인 감시 주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북한의 이동식 전략자산을 실시간에 가깝게 추적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위성 5기 전력화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독자 감시·타격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자, 한미 정보 격차를 줄이는 계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초소형 위성 군집(컨스텔레이션) 구축 여부가 한국형 ISR 체계의 완성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