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가 24일 약세 마감했다.
- 미국 이란 파키스탄 접촉 재개에도 불확실성 커졌다.
- 국방장관 해상봉쇄 확대 선언에 유가 100달러 상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4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시장과 투자자들은 그 결과가 과연 긍정적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 유가는 3일 연속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58%) 내린 610.65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2.5% 하락해 4주 연속 상승 흐름이 끊겼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6.47포인트(0.11%) 떨어진 2만4128.98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7.93포인트(0.75%) 하락한 1만379.0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9.50포인트(0.84%) 후퇴한 8157.82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51.30포인트(0.52%) 물러난 4만7656.11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94.60포인트(1.09%) 내린 1만7691.30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일단 접촉을 재개하는 분위기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파키스탄으로 보냈다. 앞서 CNN은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날 밤 파키스탄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초에 열릴 예정이었던 2차 회담이 무산된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양측이 어떤 형식으로든 다시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차 회담 때 양측 대표였던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접촉에서 양측이 의미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과 오만, 러시아 순방길에 나섰다"며 "양국 협력과 역내 현안, 미국·이스라엘 정권이 이란에 강요한 전쟁의 최신 상황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라고 했다. 미국 대표단과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미·이란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에서는 이번 양측 인사들의 방문이 결국 대면 접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강경한 군사적 대응을 공언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 해군의 허락 없이는 누구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출발해 세계 어느 곳으로도 항해할 수 없다"고 했다.
유가는 고공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현지시각 오후 6시32분 현재 배럴당 104.77 달러를 기록했다. 3일 연속 100달러를 상회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항공우주·방위 업종이 3.2% 떨어지며 낙폭을 주도했다.
기술주는 1.5% 상승했다.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이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4.7% 급등했다.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네덜란드 반도체장비 업체 BE 세미컨덕터는 전날 견조한 수주와 가이던스를 발표한 뒤 4.3% 올랐다. ASML과 ASM 인터내셔널도 각각 약 2% 상승했다.
헬스케어와 금융주는 각각 1.7%, 1% 하락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e Nordisk)는 경쟁사인 미국의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비만 치료제 처방 실적이 자사의 경구용 '위고비'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5.4% 상승했다.
노르웨이 재활용 기술 기업 톰라(Tomra)는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4% 폭락했다.
스위스 금융그룹인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헤펠레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기침체를 촉발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헬스케어처럼 에너지 가격에 덜 민감한 업종과 산업재처럼 장기 구조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분야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며 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에 따르면 시장은 ECB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6%로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