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아가 24일 1분기 매출 29조501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 영업이익은 관세 등 대외 변수로 26.7% 줄어 2조2051억원을 기록했다.
-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과 판매 335만대 목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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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26.7% 감소한 2.2조…관세 영향 7550억
연간 영업익 10조2000억, 판매 목표 335만대 달성 가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기아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거두고도 대미 수출 관세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기아는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수익성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기아는 1분기 매출액 29조5019억원, 영업이익 2조2051억원, 당기순이익 1조830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해 전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2%포인트(p) 하락한 7.5%를 나타냈다.
기아는 수익성 악화의 배경으로 관세와 인센티브 증가, 환율 급등 등 비우호적 대외환경을 꼽았다. 1분기 미국 관세 영향은 7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북미·유럽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1분기 말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비용이 집중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2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년 대비 관세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약 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 중 7500억원이 관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자재가 상승은 알루미늄·니켈·로듐·팔라듐 등 중심으로 3월부터 영향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3월 수준이 연간 지속된다면 원자재 인상이 기아 연간 영업이익의 약 5% 내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전부터 부품 공급 다변화 등 원가 경쟁력 강화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사업 계획 대비 추가 순익 차질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고수익 차종 중심으로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통해 최대 매출 달성 등 외형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기아의 판매대수(도매 기준 77만9741대)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소매 기준)이 4%를 상회한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기아는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과 연간 판매 목표 335만대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승준 전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리스크가 있지만 내수와 유럽 등 다른 권역에서 만회할 여력이 있다"며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일부 차질은 있겠지만 사업계획에서 제시한 335만대 판매 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1%에서 4분기 6.6%, 올해 1분기 7.5%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연간 영업이익도 10조2000억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한국 시장에서는 EV4, EV5, PV5 판매 확대 및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시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고수익 차종인 텔루라이드와 카니발의 판매를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EV2, EV3, EV4, EV5로 이어지는 볼륨 EV 풀 라인업 구축 효과를 바탕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친환경차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다각도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대전 엔진 밸브 부품사 화재와 관련 "모닝이나 피칸토 등 차종에 약 2만대 가까운 물량 차질이 있었다"면서도 "5월 이후로는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