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21일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6-2로 꺾고 3연승 질주했다.
- 정수빈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맹타로 공격 이끌었다.
- 벤자민이 4.2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초반 흐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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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외인 벤자민, 4.2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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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이 공수에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앞세워 롯데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롯데를 6-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8승 1무 11패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6승 13패로 주춤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정수빈이었다.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수빈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3회 선취점을 만든 내야 안타에 이어 9회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대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부상으로 이탈한 크리스 플렉센을 대신해 합류한 벤자민은 KBO리그 복귀전이자 시즌 첫 등판에서 4.2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투구 수 관리 차원에서 5회를 채우지 않고 내려갔지만, 경기 초반 흐름을 완벽하게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초반부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와 2회 수비에서 실점 위기를 넘긴 뒤, 3회초 공격에서 균형을 깼다. 양석환과 박지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정수빈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박찬호의 희생번트와 손아섭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올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산은 벤자민에 이어 불펜을 가동하며 리드를 지켰고, 롯데는 선발 나균안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나균안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 속에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는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고도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날 7안타와 6볼넷으로 꾸준히 주자를 내보냈지만 잔루 10개를 남기며 단 2득점에 그쳤다. 특히 6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장면이 뼈아팠다.
두산 불펜도 고비를 넘기며 힘을 냈다. 6회말 이영하가 흔들리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타무라 이치로가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이후 경기 후반까지 한 점 차 리드가 이어지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승부는 9회초 사실상 갈렸다. 두산은 2사 1, 2루에서 박지훈이 비디오 판독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이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6-2로 벌어졌고,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마무리 김택연은 9회말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김택연은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고, 이영하는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