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이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막판 설득에 나섰다.
- 정청래 대표가 이번 주 중 하 수석을 직접 만나 출마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며 당 지도부는 영입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 하 수석은 초기 완강히 거절했으나 최근 수용성이 확대됐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전략적 발언으로 그의 인지도 제고에 협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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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발언 두고 선긋기 아닌 '전략적 띄우기' 해석도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영입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투입을 염두에 둔 행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번 주 중 하 수석을 직접 만나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 민주당, 전재수 후임 '하정우 카드' 굳히기 나서
민주당은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될 전재수 의원 지역구의 후임 적임자로 하 수석을 사실상 낙점한 상태다.
당 지도부가 직접 설득에 나섰고,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공개적으로 나왔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정 동력을 더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번에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려주시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겠지만 결국 민주정부 하에서는 선거 결과가 정부의 동력이 된다"며 "하 수석은 AI 시대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설계자 아니겠나.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진짜 기둥뿌리 뽑아서 부산으로 내려보내는 결단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 수석의 태도 변화에도 주목했다. 김 의원은 "과거에는 '절대 안 한다'고 했지만 최근에는 '혼자 결정할 수 없다'라고 말이 바뀌었다"며 "출마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께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청와대 분위기가 그런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꼭 하 수석을 차출해서 부산에 제대로 된 미래의 대안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며 하 수석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 "완강 고사→수용성 확대"…하정우 기류 변화 언급
민주당 지도부는 하 수석 영입 작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며 막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보다 진전된 상황은 맞다"며 "남은 2부 능선을 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도 "사무총장과 중진 의원들이 이미 하 수석을 만났고, 이번 주 정청래 대표도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완강하게 고사했지만 접촉 과정에서 수용성이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표가 요청하면 큰 결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사무총장이 지난주 하 수석과 접촉한 게 맞다"며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 정치권 "전략적 발언" 해석…선 긋기 아닌 '띄우기'
이 같은 민주당의 행보에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해석도 정치권에서 분분하게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수석을 언급하며 "요즘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은데, 작업이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당의 차출 시도에 선을 긋는 메시지로 비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하 수석의 낮은 대중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발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같은 날 전남 여수 서시장을 방문한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농담으로 말씀하셨다면 저도 농담으로 말하겠다"며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으면 당에서 요청하겠나. 당에서 그만큼 필요한 인재"라고 했다.
하 수석을 재차 언론에 노출해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 셈이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