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채비가 10일 미국 SPT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 SPT는 리버사이드 태양광·EV 허브 구축으로 단기 100기 이상 설치 수요를 확보했다.
- 양사는 2026년 100기, 2030년 누적 3000기 공급 로드맵을 수립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CHAEVI)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클린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인공지능(AI) 에너지 그룹 SPT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통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SPT는 태양광·ESS 사업을 담당하는 Stored Power Technology Inc.와 AI 기반 가상발전소(VPP) 및 탄소자산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SPT Energy AI Lab으로 구성된 통합 클린에너지 기업이다. 전 IBM 수석 데이터 과학자 출신 알렉스 류 박사가 이끄는 AI 연구소를 중심으로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며, UC 리버사이드와의 산학 협력, 리버사이드 시와의 양해각서(MOU) 기반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현지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 파이프라인이 수반된다. SPT는 리버사이드 내 태양광·전기차 복합 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부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헤멧 공공 거점 32기, 상업용 사이트 40~50기 등 단기적으로만 약 100기 이상의 설치 수요가 확보된 상태다.

양사는 3단계 충전 인프라 공급 로드맵도 수립했다. 단기(2026년)에는 100기 이상을 공급하고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 보조금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중기(2027~2028년)에는 주요 고속도로에 수소·전기차(EV)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30개소를 구축해 누적 500기를 달성한다. 장기(2029~2030년)에는 미국 연방 인프라 투자법(IIJA)을 기반으로 전국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해 롱비치·로스앤젤레스(LA) 항만 전기 화물트럭 충전 클러스터와 태양광·ESS 연계 에너지 자립형 충전소 확산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3000기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한다.
채비가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데는 미국의 자국산 우선 구매 정책도 작용했다. '우려 외국 집단(FEOC)' 규정에 따라 중국산 충전기는 정부 보조금 및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는 반면 한국산인 채비 제품은 해당 규정 적용을 받지 않아 정부 사업 참여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와 태양광·ESS를 직류(DC) 그리드로 연계한 자가발전 운영형 충전소를 경북 구미 동락공원에 구축한 바 있다. 이 충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ESS 연계 사례이자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기반 DC 그리드 적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채비는 최근 리버사이드에 미국 법인 사무소와 물류 창고를 개설했다. 이번 협약 이전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기업 EEE, 캐나다 포시즌 테크놀로지 등과 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미국 현지 공장 구축과 인도 시장 합작법인(JV) 설립 등 글로벌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충전기 공급을 넘어 태양광·ESS·AI 에너지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출발점"이라며 "리버사이드를 교두보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승인에 이어 지난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총 10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300원~1만53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약 1230억~1530억원이며, 수요 예측은 오는 10~16일, 공모 청약은 20~21일 진행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