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이공계도 '확통' 지원 가능하지만…대학별 미적분·기하 가산점, 2027 정시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종로학원이 6일 분석한 결과 대부분 대학 이공계 학과가 미적분·기하를 필수 지정하지 않았다.
  •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이 2026학년도 수능 56.1%로 급증했다.
  • 입시업계는 미적분·기하 가산점으로 합격선 차이가 난다고 조언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종로학원 "전국 4년제 대학 이공계 95%, 미적분·기하 지정 안 했다"
확통 응시비율, 22학년도 51%→26학년도 56%…3월 학평서도 쏠림 양상
서울권 주요 대학들 자연계서 3~20% 가산…가산점이 실질 경쟁력 좌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하지 않아도 대부분 대학의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게 됐지만, 입시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더 수월하다는 이유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조언이 나온다.

응시 지정은 완화됐더라도 자연계열에서는 미적분·기하 과목에 전공에 따라 최대 20%를 가산하는 등 과목 선택이 합격 당락을 좌우할 수 있어서다.

6일 종로학원이 전국 4년제 대학 174개교의 2027학년도 정시 신입생 전형 계획을 분석한 결과, 166개교(95.4%)는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이공계 학과에서 미적분·기하를 응시 지정 과목으로 두지 않았다. 대부분의 이공계 학과에서 미적분·기하를 필수로 요구한 대학은 서울대 1곳뿐이었다.

2027학년도 전국 4년제대 자연계(이공계) 학과 수학 미적분/기하 지정대학 현황. (명령어: 기자가 통계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이 같은 변화는 최근 확률과 통계 응시 증가 흐름과도 맞물린다. 자료에 따르면 수능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은 2022학년도 51.7%, 2023학년도 48.2%, 2024학년도 45.1%, 2025학년도 45.6%였지만 2026학년도에는 56.1%로 급등했다.

2027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전년 39.0%에서 올해 57.8%로 18.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최근 3년간 학력평가 풀서비스 이용자 13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치러진 3월 시험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 수학 영역 응시자의 49.5%에 달했다. 2025년 학력평가와 비교해 19.5%p 급증한 수치다. 반면 미적분 혹은 기하 응시자의 비율은 50.5%로, 작년(70.0%)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입시업계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학 선택과목 지정이 완화되고,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도 줄어들면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확률과 통계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수능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2024학년도 11점, 2025학년도 5점, 2026학년도 2점으로 축소됐다.

다만 입시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만 보고 과목을 선택하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대학들이 선택과목을 따로 지정하지는 않아도 실제 성적 반영 단계에서는 미적분·기하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지원 자체는 가능해도 합격선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027학년도 서울권 주요 4년제 대학의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자연계열에서 미적분·기하 선택자를 우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민대는 정시모집에서 자연계 전체와 미래융합전공 자연계 일부 모집단위에서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표준점수 3%, 일부 모집단위에는 5%의 가산점을 각각 부여할 계획이다. 광운대도 정보융합학부와 스포츠융합과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체 학과와 자연계 자율전공학부에서 3% 가를 가산할 방침이다. 동국대와 홍익대 역시 서울캠퍼스 자연계열에서 미적분·기하 선택자에게 표준점수 3%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상명대는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수학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세종대 역시 ▲자연생명계열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IT계열 ▲인공지능융합대학(창의소프트학부 제외) ▲공과계열 ▲공과대학(국방시스템공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항공시스템공학전공 제외)에서 미적분·기하에 한해 수학 반영점수의 5%를 가산점을 부여하는 계획안을 구상 중이다. 서울여대는 수학과에선 미적분·기하 선택자에게 수학영역 20%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이 같은 입학전형계획은 실제 모집요강 발표 전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5.11.13 photo@newspim.com

확률과 통계만으로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길이 열렸다고 해도 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정시는 수시와 달리 학생부나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수능 성적 중심으로 당락이 갈리는 구조인 만큼, 대학들이 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자연계 학업 역량을 별도로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에서는 학생부나 논술 등을 통해 해당 학생이 자연계열 공부를 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응시 지정 과목에 큰 비중을 두지 않지만 정시에서는 별도의 판단 장치가 적어 자연계열에서 미적분·기하, 과학탐구 과목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면서 "많은 학생들이 수시에서 입시를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현재 자신의 수능 경쟁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중심으로 가산점 현황을 먼저 살펴본 뒤 과목 선택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응시 집단의 성격 변화는 수험생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문제다. 지금은 자신이 맞힐 수 있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알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풀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