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동반 상승 흐름…서울 평균은 1976.7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938.6원으로 전날보다 6.8원 상승했다. 같은 시간 경유 가격 역시 1929.4원으로 6.3원 올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76.7원으로 하루 사이 9.2원 올랐고, 경유 역시 1952.3원으로 8.4원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 같은 흐름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심화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화를 시사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국제유가와 국내 주유소 가격 간에는 일정한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3주 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최근 유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기름값 역시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