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호남권센터와 신종 마약류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마약류의 화학 구조를 변형한 신종 마약류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가운데,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새로운 물질의 화학 구조를 신속하게 규명하는 과학적 분석 역량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협약은 신종 마약류 화학 구조 규명을 위한 분석 기술 개발, 마약류 분석 관련 공동 연구 및 협업 수행, 분석 기술 및 데이터 정보 공유, 분석 역량 고도화를 위한 학술·기술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이 보유한 첨단 분석 장비와 연구 역량을 결합해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상호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월 핵자기공명분광기(NMR)를 활용해 환각성 알칼로이드인 메스칼린(Mescaline)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4-Benzyloxy-3,5-dimethoxyphenethylamine'을 세계 최초로 분석·확인했다. 이 물질은 이후 임시마약류로 지정돼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
중앙관세분석소 곽재석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종 마약류에 대한 과학적 분석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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