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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도 안 통해″…대형 건설사, 지방 청약시장서 잇단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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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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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서울권 분양서 대형사 브랜드가 약해졌다.
  • 힐스테이트·더샵도 입지와 가격에 밀려 미달했다.
  • 실수요자는 인지도보다 실속을 더 따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시흥·대구 등 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 청약 미달
비서울권, 브랜드보다 입지·가격에 호응..."실질적 가치 중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비서울권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의 효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서울 외 지역의 미분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은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보다 입지와 가격,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분위기다.

이에 유명 주택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건설사들조차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미분양 위험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있다.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 '더샵 중앙로역센터폴' 청약 결과 [AI일러스트=조수민기자]

힐스테이트·더샵 등 유명 브랜드, 비서울권서 청약 미달

3일 업계에 따르면 비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고전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는 청약 흥행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권에서는 상위권 브랜드가 곧 프리미엄으로 인식되지만, 이외 지역에서는 다른 분위기가 읽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청약 접수를 마감한 인천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는 일반분양 451명 모집에 345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0.76대 1이다. 이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 496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것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토대로 지역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29일 청약 접수가 마감된 시흥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도 미달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386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0.54대 1이다. 이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일대에 430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것이다. 운동시설, 휴식공간 등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커뮤니티를 이용 가능한 단지로 홍보됐다.

대구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은 지난달 18일 마감된 청약 접수에서 295명을 모집했으나 38명 지원에 그쳤다. 이 단지는 포스코이앤씨가 대구시 중구 사일동 일대에 299가구로 건립하는 것이다. 지역 내 도심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라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입지 대비 고분양가 평가...실수요자 분양 외면

세 단지 모두 입지에 비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9억1300만원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 8억7800만원 ▲더샵 중앙로역센터폴 7억9831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는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해 거주지로서는 다소 혼잡한 입지라는 시각이 많았다. 또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가 900m 이상 떨어져 있고 근처에 학원가가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목됐다. 지역 내 선호 주거지인 인천시청역 인근 주요 단지 대비 입지 여건은 열세인 반면, 분양가는 더 높게 형성돼 가격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불편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해선 시흥대야역을 이용할 시 여의도, 강남 등으로 이동하기 위해 2~3차례 환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근 초·중학교로 이동하려면 대로와 골목길을 지나야 해 통학 동선이 번거로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은 인근 신축 단지들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2023년 11월 입주한 '힐스테이트 대구역(803가구)' 전용면적 84㎡는 7억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2023년 5월 '대구역오페라더블유(989가구)' 전용면적 84㎡의 최근 호가는 6억원대 중반이다.

전문가 "분양 시 브랜드 인지도보다 실속 중요해져"

비서울권에서는 하이엔드 브랜드 공급 사례가 드문 만큼, 시공사의 규모나 인지도가 청약 결과를 담보하지 않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서울권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견고해 브랜드 간 선호 경쟁이 두드러진다. 반면 이외 지역에서는 향후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입지, 분양가 등 실질적인 가치에 더욱 주목하는 모양새다.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 부동산재테크과 교수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존재감이 크지 않다"며 "실거주 의무 부담이 적은 비서울권 부동산 시장에는 전·월세 임대 목적 등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유명 주거 브랜드가 제공하는 커뮤니티 시설이나 특화 서비스보다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과 임차 수요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결국 입지 경쟁력이 분양 결정의 핵심 기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대명 대구과학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비서울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내세운 단지라도 입지 경쟁력이 부족하면 청약 성적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며 "입지 경쟁력이 우수한 중견 건설사 단지가 입지가 열세인 대형 건설사 단지보다 더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두는 흐름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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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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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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