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전 수거·즉시 공개로 안전 강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보건안전진흥원이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와 협력해 올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대상으로 총 2만 8326건의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타 시도 평균 검사 건수의 33배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전국 평균보다 28배 많은 검사 물량을 유지하며 학교급식 안전관리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검사는 농산물·수산물·축산물 특성에 맞춰 전문기관별로 나눠 진행된다. 농산물은 2만 6243건으로 서울시와 친환경유통센터가 산지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잔류농약·중금속 검사를 맡고 보건안전진흥원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지원한다. 수산물은 1433건, 축산물은 650건을 대상으로 각각 방사능, 한우 유전자 판별, 부패도 등을 점검한다.
특히 수산물은 학교 도착 전에 검사를 마치는 '납품 전 수거' 방식을 도입했다. 보건안전진흥원이 친환경유통센터 미협력 납품업체를 직접 방문해 선제적으로 검사함으로써 기존 사후 검사 과정에서 발생했던 행정 공백과 학교의 수거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학교 현장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별도 수거 검사도 병행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유통 전 단계에서 즉시 전량 회수·폐기된다. 검사 결과는 학교 현장에 신속히 안내하고 서울학교급식포털에 공개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안전진흥원은 "유관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