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자동차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월 중국의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9% 하락했다고 현지 매체 IT즈자(之家)가 12일 전했다.
2월 자동차 판매량은 180만 대로 전년 대비 15.2% 감소했다. 이 중 내수 판매량은 113만 대로 32.9% 급감했다. 수출량은 67만 대로 전년 대비 52.4% 증가했다.
2월 내수 판매량 113만 대 중 내연기관차는 65만 대로 전년 대비 19.8% 줄었다. 신에너지 자동차(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48만 대로 전년 대비 36.4% 급감했다.
2월 판매량 중 승용차 판매량은 153만 대였다. 이 중 중국 로컬 브랜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한 107만 대였다. 판매 점유율은 70.2%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줄었다.
2월 누적 판매량은 415만 대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이 중 2월 누적 내수 판매량은 280만 대로 전년 대비 23.1% 감소했다. 2월 누적 수출량은 135만 대로 48.4% 늘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측은 2월에 춘제(春節, 중국 설) 연휴가 있어서 유효 근무일이 16일에 불과했다고 판매량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면서 관련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은 올해 들어 전기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을 종료했다.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로 교체 구매하는 경우 지급되는 보조금을 인하했다. 이로 인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는 올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3475만 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해관총서(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16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7.1% 대폭 증가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