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치솟으면서 150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6원 오른 1493.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94원을 터치했다. 이날 환율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12일(고가 150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상대적 위험자산인 원화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선 이날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 후 하락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예상범위를 1478~1487원 수준을 제시하고 "호르무즈해협 봉쇄라는 특수성이 존재하지만 지난 2년간 수출업체는 1480원이 고점이라는 경험적 사실을 학습했고 여기에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오늘 상승 출발 후 고점매도 유입에 상쇄되어 1480원 초중반 등락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