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60년 개막 선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9일 권오남(65) 서울대학교 교수가 제22대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권 회장은 지난달 26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9년 2월까지 3년이다.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수학전공) 출신인 권오남 회장은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직무대행을 거쳐 현재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604개 회원단체와 500만 과학기술인의 신뢰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SCALE-UP KOFST' 비전 아래 ▲미래 전략 수립 ▲모두의 과총 구현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회원단체와 함께하는 '공명(共鳴)'의 정신으로 새로운 60년을 열겠다"며 "경청과 실천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실질적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과 함께 과총을 이끌어갈 부회장(회장단)에는 강건욱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현정 서강대학교 교수, 류석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백용 대한지질공학회 회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이승호 상지대학교 석좌교수, 이희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임혜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허영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 14명이 선임됐다.
제22대 임원진 구성은 '혁신'과 '포용'에 중점을 두었다. 전체 임원진(88명) 중 여성 비율을 약 25%까지 확대해 조직의 다양성을 강화했으며, 40·50대 임원 비중을 40% 가까이 끌어올려 역동성을 확보했다.
주목할 점은 지역 기반 확대다. 서울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15개 지역 임원 비중을 전체의 절반 이상(52%)으로 배정했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