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이 머리로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승리를 놓쳤다.
마인츠는 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2로 비겼다.

마인츠는 시즌 5승 9무 11패(승점 24)로 18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이다. 강등권인 17위 볼프스부르크(승점 20)와의 승점 격차도 4에 불과하다.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47(14승 5무 6패)로 4위에 랭크됐다.
이재성은 이날 마인츠의 좌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추가시간을 더한 후반 47분 교체될 때까지 92분을 소화했다. 1골을 넣어 팀의 무승부에도 일조했다.
선제골 주인공이 이재성이었다. 전반 39분 왼쪽 코너킥이 올라오자 골문 오른쪽에 있던 대니 다코스타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이재성이 골문 앞에서 다시 머리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 골은 이재성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호 골이자 공식전 5호 골이다. 다섯 골 가운데 네 골이 헤더 득점이다. 이재성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리그 3골 2도움에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2골 2도움을 합해 총 5골 4도움(9개)이 됐다.
마인츠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후반 31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1분 뒤 데니스 운다브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해 순식간에 1-2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마인츠는 막판 집중력으로 승점을 챙겼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이어받은 이재성이 파울 네벨에게 내줬고, 네벨이 올린 크로스를 필리프 음베네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지만, 골문 앞에 있던 다코스타가 재차 머리로 밀어 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완성했다. 두 팀은 혈투 끝에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이재성은 득점 이외에도 이날 80%의 패스 성공률(25회 시도 중 20회 성공)을 기록했고, 슈팅 2개와 공격 지역으로 연결되는 패스 2차례를 시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이재성의 평점은 7.7점으로 팀 내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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