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병성 통증까지 환자군 넓혀…기존 마약성 진통제 영역 보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비씨월드제약이 독일 통증 치료 전문 제약기업 그뤼넨탈과 비마약성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큐텐자(Qutenza)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5일 비씨월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큐텐자의 국내 허가, 수입,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큐텐자는 고농도 캡사이신(8%)을 적용한 국소 패치제다. 말초 신경병성 통증(peripheral neuropathic pain) 치료에 사용되며, 유럽에서는 성인 말초 신경병성 통증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및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PN) 관련 신경병성 통증 치료에 대해 승인받아 판매 중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기존 마약성 진통제 중심의 통증 치료 사업 영역을 비마약성 신경병성 통증 분야까지 확장하게 됐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 환자 등 보다 넓은 환자군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증 치료 전문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국내 통증 치료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얀 아담스(Jan Adams) 그뤼넨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비씨월드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증 치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뤼넨탈은 2018년 큐텐자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2017년 이후 총 23억 유로(약 3조4000억원) 규모 이상의 인수합병을 마무리하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수익 기반을 확대해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