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을 대한민국 1등 지방정부로 재설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진호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성북구청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윤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진짜성북 윤진호TV'에서 출마 영상을 공개하며 "성북의 미래를 근본부터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성북에는 관리형 리더십이 아니라, 판을 바꾸는 전략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정을 설계한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으로 성북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123대 국정과제를 수립한 경험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국정 철학을 현장에서 완성할 수 있는 지방정부 모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성북구 정책특보, 서울시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경력을 언급하며 "이론·현장·중앙·지방을 모두 경험한 준비된 전략가"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성북을 "도심 접근성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갖췄지만 성장 동력을 살리지 못한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평가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성북 대도약 3대 대전환' 방안을 내놓았다.
첫 번째는 도시공간의 대전환으로,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추진하고 상부 공간을 공원·문화·생활 SOC로 재편해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4호선 급행화, 강북횡단선 재추진, GTX-E 연결을 통해 성북을 강북권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동네 초등돌봄' 성북형 모델을 구축해 취학 전부터 초등학교까지 국가 책임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교육 때문에 이사 할 수밖에 없는 성북이 아니라 교육 때문에 성북을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는 베드타운에서 산업-문화-생활 복합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북을 '잠만 자는 도시'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문화, 삶이 한 공간에서 선순환하는 복합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종암동과 고려대 일대 '바이오클러스터'를 본격화하고, 2011년 개관한 성북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자족형 복합도시로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175개 신규 창업기업을 배출하며 고용 359명, 매출 569억 원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윤 후보는 "리더십이 바뀌면 도시의 가치도 바뀐다"며 "국정을 설계한 통찰과 성과로 증명된 실행력을 성북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북에서 30년 이상 거주해온 윤 후보는 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