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데스크 칼럼] AI·로봇에 취약한 '신규 취업',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산업부장 =인공지능(AI)발 글로벌 빅테크들의 감원 소식은 이제 낯설지 않다. 구글, 메타, 아마존등이 수만 명의 인력을 줄였다는 뉴스들이다. 노동 유연성이 큰 미국에서는 AI가 촉발한 변화가 곧바로 '레이오프(Layoff)'로 나타난다. 규모도 크고 속도도 빠르다.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노동 규제가 강해 대규모 구조조정이 쉽지 않다 보니 겉으로는 변화가 없는 듯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기업들이 해고 대신 '신규 채용 동결'을 택하고 있다. 기존 인력은 유지하되 새로 들어올 문은 닫아버린 셈이다. 기성세대의 고용을 지키는 대신 다음 세대의 진입로를 조용히 차단하는 것이다. 눈에 잘 띄지 않기에 오히려 더 불안하다.

현장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중소·중견기업들은 신입을 뽑아 교육할 여력도, 필요성도 줄었다고 말한다. AI가 리서치, 자료 정리, 초안 작성 등 주니어 업무를 상당 부분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나 회계사 같은 전문직도 예외가 아니다. 판례 분석과 세무 자동화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공부로 취득한 면허'의 희소성마저 흔들리고 있다.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진행 중인 현실이다.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라인에 투입하겠다고 하자 노조가 즉각 반발했다. 상징적인 장면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노동계의 우려에 공감하면서도 "거대한 흐름은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진단이다. 로보택시 논의도 마찬가지다. 과거 '타다' 논란은 지금 돌아보면 예고편에 불과했다. 수만 명의 운전 기사가 알고리즘에 일자리를 잃는다면 그 충격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다. 로봇이 생산 현장에 투입되고, 자율주행과 이를 기반으로 로보택시가 일상으로 다가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버티는 전략만으로는 답이 되지 않는다. 노동시장 경직성에 기대 신규 채용만 줄이는 방식은 결국 세대 갈등을 키운다. 그렇다고 무작정 유연화를 외칠 수도 없다.

정부가 내세우는 '국가창업 시대'가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먼저 실패의 부담부터 줄여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는 한 번의 실패가 재기의 기회를 가로막는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처럼 실패를 경력의 일부로 인정하는 제도가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 그래야 청년들이 대기업 공채만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동시에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AI·로봇 기반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옮겨갈 수 있도록 재교육 시스템도 과감히 개편해야 한다. 실직이 곧 삶의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합의 역시 더는 미룰 수 없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