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무순위 청약 11대 1 기록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가 계약 변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일반분양 당첨자들의 무더기 계약 포기로 나온 경기 성남시 '더샵분당센트로' 무순위 청약 물량에 500명 넘는 인원이 신청했다. 청약 미달은 면했지만, 주변 실거래가보다 비싼 분양가 탓에 당첨자들이 실제 계약에 나설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더샵분당센트로 무순위 청약에서 50가구 모집에 531명이 신청해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를 모집한 60㎡(이하 전용면적) C형에서 나왔다. 271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은 271.0대 1로 집계됐다. 이어 ▲71㎡D형 20.0대 1 ▲73㎡B형 12.0대 1 ▲84㎡N형 4.8대 1 ▲78㎡N형 4.6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쓴 바 있다. 그러나 84㎡ 기준 약 22억원에 육박하는 고분양가 때문에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최초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계약 물량이 속출했다. 당초 일반분양 물량은 84가구로, 전체의 59.5%가 미계약된 셈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미달 사태는 없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비슷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경기 용인시 '수지자이에디시온' 역시 청약 당첨자 중 계약 포기자들이 나오며 이달 1차에 이어 2차까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