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6시즌 초반 미사경정장이 상위권 강자들의 견고한 기량과 새로운 복병들의 돌풍이 어우러지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8회차까지 진행된 현재, 다승 선두 김민준(13기, A1)의 독주 속에 베테랑들의 노련미와 중위권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현재 시즌 초반 판도를 주도하는 인물은 단연 김민준이다. 김민준은 올 시즌 16회 출전에 모두 입상하며 삼연대율 10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재 12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며, 안정적인 운영과 결정력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김민준의 뒤를 쫓는 강자들의 기세도 매섭다. 9승을 쌓은 심상철(7기, A1)이 바짝 추격 중이며, '꾸준함의 대명사' 어선규(4기, A1)는 12회 출전 중 단 한 번도 3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 삼연대율 100%의 경기력으로 연대율 91.7%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손제민(6기, A1)은 13회 출전에서 우승 6회, 준우승 4회를 거머쥐며 정상급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노련미를 선보이고 있다.
강자들의 활약 속에서 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 류해광(7기, A2): 14회 출전 중 6승,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10년 만의 대상경주 입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 김선웅(11기, B1): B1급으로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연대율 72.7%(우승 4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박진서(11기, A2): 12회 출전해 1위 3회, 2위 5회를 기록, 동기인 김응선에 뒤지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여성 선수들은 시즌 초반 다소 고전하는 모양새다. 김인혜(12기, A1)와 안지민(6기, A2)이 40~50%의 연대율을 지키고 있으며, 이주영(3기, A1)이 최근 2승을 추가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결빙 우려로 중단된 '온라인 스타트 경주'가 여성 선수들의 부진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상대적으로 체중이 가벼운 여성 선수들이 온라인 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온 만큼, 온라인 경주가 재개되면 여성 선수들의 흐름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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