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두 장애 자녀 둔 41세 '엄마 선수' 테일러, 다섯 번째 도전 끝 금빛 결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서 역전 우승
김유란, 22위로 4차 시기 진출 실패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 아이를 키우는 41세의 '엄마 선수'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미국)가 다섯 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마침내 금빛 결실을 맺었다.

테일러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 4차 시기에서 59초 51의 기록을 세웠다.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뉴스핌]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가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7 wcn05002@newspim.com

1∼4차 시기 합계 3분 57초 93을 작성한 그는 독일의 라우라 놀테(3분 57초 97)를 단 0.04초 차로 따돌리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1984년 10월생인 테일러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부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유독 금메달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세계선수권 4차례 우승,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흑인 선수라는 기록을 보유하고도 올림픽 정상에는 서지 못했던 이유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고, 미국 여자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도 새로 썼다.

테일러의 도전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2020년 청각 장애가 있는 아들 니코를, 2022년에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노아를 출산했다. 육아와 재활, 훈련을 병행하며 선수 생활을 지속해 온 그는 대회를 앞두고 "터널 끝에는 빛이 있다"라며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많은 부모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그는 포기하지 않는 삶으로 그 메시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테일러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여자 동계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뉴스핌]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왼쪽)과 카일리 험프리스가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7 wcn05002@newspim.com

동메달은 3분 58초 05를 기록한 카일리 험프리스(미국)에게 돌아갔다. 2022년 베이징 대회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험프리스 역시 1985년 9월생으로, 아들 올든을 출산한 지 1년 6개월 만에 복귀한 '엄마 선수'다. 그는 "엄마가 된 뒤 두 시간만 자고도 모든 걸 해내는 법을 배웠다. 엄마가 된다는 건 새로운 능력을 얻는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로써 테일러와 험프리스는 여자 봅슬레이 역사상 40대 여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선수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의 김유란(강원도청)은 3차 시기까지 합계 3분 2초 37을 기록하며 24명 중 22위에 자리했다. 1∼2차 시기 합계 2분 1초 86으로 23위였던 그는 3차 시기에서 1분 00초 51을 기록해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4차 시기 출전권은 얻지 못했다.

김유란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2인승에서 14위를 기록했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신설 종목 모노봅에 한국 선수로 처음 출전해 18위에 오른 바 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