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 안성준 의원은 제358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빈집정비를 단순 철거 차원이 아닌 창의적 재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동해시의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인구 감소로 2040년 강원도 내 빈집이 약 2만 호, 동해시는 1128호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해시 빈집정비율이 최근 5년 기준 1.45%로 도 평균 5.65%는 물론 강릉·삼척 등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다"며 문제를 짚어냈다.

그러면서 올해 동해시 빈집정비 예산이 전년 대비 245% 이상 파격 증액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제는 낡은 건물을 허무는 수준을 넘어 그 비워진 공간을 어떤 가치와 내용으로 채울 것인지에 대한 부서 간 통합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도시정비과의 도시재생, 문화예술과의 예술가 창작공간, 관광과의 체류형 워케이션, 경제과의 청년 창업공간 등과 연계한 '창의적 재생 모델'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안 의원은 "빈집은 방치하면 도시의 흉물이지만 행정의 온기가 더해지면 지역 재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며 두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매년 빈집 전수조사, 등급별 정비 우선순위, 예산 확보·집행을 총괄할 '통합적 빈집정비 컨트롤타워 시스템' 구축, 둘째 묵호·망상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공간, 청년 창업공간, 감성 숙소 등 '동해형 빈집활용 모델'과 빈집 거래 플랫폼 연계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안성준 의원은 "동해시가 적극 행정과 뼈를 깎는 혁신으로 빈집을 '치워야 할 짐'이 아닌 '미래를 담을 그릇'으로 바꿔야 한다"며 "빈집정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며 청년들이 찾아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동해시를 만드는 일은 우리 모두의 소명"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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