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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블랙컴뱃 16, 1만 관중 입장...한국 MMA의 변곡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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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한국 종합격투기(MMA) 역사에 전대미문의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블랙컴뱃 16 : 엑소더스'가 1만 800석의 유료 좌석을 모두 완판시켰다.

현장에 운집한 1만여 명의 관중은 경기 시작 전부터 아레나를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는 한국 MMA 역사상 단일 단체가 국내에서 이룩한 가장 위대한 상업적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흥행뿐 아니라 '명분'도 의미있었다. 2부의 시작으로 한국 격투기의 상징인 최홍만이 대한 MMA연맹 부회장 자격으로 등장했고, 아레나는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블랙컴뱃16 현장. [사진=블랙] 2026.02.04 iaspire@newspim.com

최홍만 부회장과 대한MMA연맹 전재원 회장,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 및 연맹 임원진이 함께한 이 퍼포먼스는 MMA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동시에, 블랙컴뱃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종합격투기 종목의 협회인 대한MMA연맹과 손을 잡고 완벽한 '제도권 스포츠'로 편입되었음을 대외적으로 공표한 순간이었다.

과거 '그들만의 리그'로 치부되던 격투기가 이제는 태극마크를 다는 엘리트 스포츠로 거듭났음을 전 국민에게 알렸다. 특히 유튜브·공연형 연출을 앞세운 블랙컴뱃 특유의 엔터테인먼트 흥행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단체가 추진하는 제도권 행정이 하나의 장면으로 결합한 상징적 장면이었다

블랙컴뱃의 제도권 안착을 상징하는 또 다른 결정적 장면은 MBC 스포츠 플러스 중계다. 주류 스포츠 채널의 중계 제작과 지연 중계 송출은 블랙컴뱃이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안방 극장의 대중성까지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유튜브를 통해 응축된 팬덤의 화력이 TV라는 기성 미디어를 만나 폭발하는 과정은 블랙컴뱃의 브랜드 가치를 일반 대중에게까지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제 블랙컴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레거시 미디어까지 장악한 유일무이한 대회사가 됐다.

블랙컴뱃 16'에서는 총 15경기가 진행되며, 타이틀전과 국제 매치가 촘촘하게 배치됐다. 김재웅,방성혁, 정한국 등 국내 스타 파이터들이 타이틀 방어에 나섰고, 김태균의 복귀전이 더해지며 메이저 단체에 견줄 만한 카드 구성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해외 MMA 데이터베이스셔독(Sherdog)에에 등록된 매치 리스트에 따르면, 플라비오오 다 실바산토스스–정한국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방성혁–루카스벤토의의 페더급 타이틀전, 김재웅–다이치 다케나카의 밴텀급 타이틀전 등 다수의 타이틀 매치가 메인 카드에 배치됐다. 여기에 플라이급·웰터급 등 다수 체급에서 국내외 강자들이 맞붙었다. "카드 구성만 놓고 보면 이미 동아시아톱티어어 MMA 흥행"이라는 팬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이번 '1만 관중'이 단발성 기적인지, 아니면 지속 가능한 대세인지를 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분석은 낙관적이다.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구축된 선수들의 캐릭터, 대한MMA연맹과의 협력을 통한 행정적 안정성, 그리고 MBC 스포츠 플러스라는 강력한 미디어 파트너십이 결합한 현재의 구조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선 '문화적 정착'에 가깝다는 평이다.

블랙컴뱃 대표이자 대한MMA연맹 수석부회장인 박평화(검정)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MMA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거대한 탈출(EXODUS)의 시작"이라며, "1만 명의 관중은 끝이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매 대회 뛰어넘어야 할 새로운 기준점"이라고 강조했다.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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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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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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