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매출, 수출, 사업체 수 등 주요 지표에서 일제히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경자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입주기업 총매출이 18조9930억 원으로 전년보다 6.6%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평균 증가율(2.0%)의 세 배 수준이다.

수출액은 1조2591억 원으로 전년(1조22억 원) 대비 25.6% 증가해 전국 평균(10.3%)을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광양만권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 사업체 수는 739개로, 전년(702개)보다 5.3%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4.4%)을 상회하며 광양만권이 안정된 산업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투자 거점임을 입증했다.
투자액은 1조1233억 원으로 9.8% 증가, 고용 인원은 2만1662명으로 4.4% 늘어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투자와 고용 증가율은 전국 평균(각각 14.4%, 8.8%)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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