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원주 DB가 2차 연장 혈투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DB는 30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2차 연장 끝에 108-103으로 꺾었다. DB는 23승 13패로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가 됐고 선두 창원 LG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홈 8연승도 이어갔다.
승부의 중심에는 헨리 엘런슨이 있었다. 엘런슨은 연장에서만 18점을 집중하며 4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선 알바노는 21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경기 운영을 책임졌고 정효근이 13점 김보배가 10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베니 보트라이트가 3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신승민이 22점 라건아가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5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가스공사는 11승 2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DB가 43-34로 리드했다. 후반 초반 DB에 악재가 발생했다. 강상재가 레이업 후 착지 과정에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알바노가 연속 7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살렸고 이유진이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6-56이었다.
4쿼터 들어 흐름이 흔들렸다. DB는 신승민 정성우 김준일에게 연속 실점하며 0-8 런을 허용했다. 보트라이트의 득점으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4-74 동점을 내줬다. DB는 종료 40초 전 엘런슨의 자유투로 79-78로 앞섰고 종료 14.2초 전 다시 자유투를 얻어 1개를 성공시키며 80-78을 만들었다. 종료 3.2초 전 보트라이트에게 동점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향했다.
1차 연장에서 엘런슨이 8점을 몰아쳤다. 알바노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보트라이트에게 다시 3점을 맞고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엘런슨은 2차 연장에서 2분 40여초를 남기고 연속으로 6점을 올려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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