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POSCO홀딩스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28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6.1%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428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철강, 인프라, 배터리 소재 전반의 실적 부진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강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2887억원(영업이익률 OPM 2.0%)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철강 제품 판매량은 판재 시황 부진과 대보수 영향으로 796만톤(-3.5% 전년 분기 대비)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며, 제품 스프레드 역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철강 역시 침체된 업황의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됐다.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7% 감소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 둔화와 함께, 2300억원 규모의 포스코이앤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배터리 소재 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출하량 둔화와 P-PLS, P-Argentina 램프업을 감안할 때 적자 폭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한편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7월 톤당 5만7420위안을 저점으로 최근 15만500위안까지 상승하며 162.1% 급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급등세를 시현했는데, 글로벌 ESS 수요 증가와 중국의 전력 개혁, 배터리 수출 세액공제 중단 이슈 등이 다운스트림 수요 및 가격 개선에 대한 기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중국의 리튬 재고가 낮아진 상황에서, 이춘 광산의 인허가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급 측 우려가 기저에 깔려 있던 점도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의 산업 및 공급 효율화 기조를 고려하면 현지 재고의 급격한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EV 성장세 둔화는 P-PLS, P-Argentina 실적 안정화에 도전적이지만, 향후 장기적인 사업 수익성 확보를 감안하면 최근 리튬 가격 상승은 동사에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