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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데헌'의 '까치호랑이' 오리지날 민화 보러갈까요? 현대민화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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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장엄과 창의'·'화이도'전 동시 개최
케데헌 속 '호작도' 6점과 궁중화 전통민화 전시
전통회화 현대적으로 해석한 최신 회화도 공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캐데헌)'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 러시를 이루며 한국 전통민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K-컬처의 상징이 된 '까치호랑이' 그림은 물론이고, 한국 전통민화와 현대민화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한국 민화에 열광하는 이들은 많지만 정작 오리지날 작품을 실견할 수 있는 기획전시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이두원, '소나무 아래 도깨비 호랑이와 까치'(2026). 수제 울에 먹, 아크릴, 과슈, 울실 스티치, 158.5×122.5cm.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때마침 서울 삼청로의 갤러리현대(부회장 도형태)가 세계적 열풍이 한창인 'K-민화' 전시로 병오년 벽두를 활짝 열어젖혔다. 갤러리현대는 새해 첫 전시로 본관과 신관에서 두 건의 기획전을 14일 동시 개막했다. 조선시대서부터 구한말, 그리고 오늘로 이어지는 민화의 어제와 오늘을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1년 여의 연구와 조사, 기획을 거쳐 이번 전시를 꾸렸다.

본관에서는 한국의 전통민화와 궁중화 27점을 모은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를 선보인다. 왕실에 걸렸던 십장생도를 비롯해 사대부 가문에서 소장했을 법한 귀한 병풍, 그리고 질박하면서도 생명력 넘치는 민화까지 아우르며 조선 회화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호피도(虎皮圖), 19세기, 종이에 수묵, 222×435cm. 갤러리현대 본관서 개막한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전에 출품된 작품이다. 마치 현대의 단색화를 보는 듯 매우 세련되고 완벽한 미감을 드러내는 걸작이다.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출품작 중에는 일반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희귀작이 다수 포함됐다.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은 "1년 넘게 소장자를 수소문하고 만나서 설득한 끝에 전시에 나온 작품들이 많다. K-민화와 한국의 전통회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4년 만에 여는 전통회화 전시인만큼 박물관급 명품만 엄선해 출품작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에는 압도적인 걸작을 여럿 만날 수 있다. 가로 7m가 넘는 12폭 병풍 '봉황공작도'는 단연 하이라이트에 해당된다. 해와 달, 거북, 사슴, 불로초 등 전통적 십장생을 배경으로 그린 뒤 붉은 봉황과 하늘에서 날개를 활짝 펼치고 내려오는 흰 봉황, 화려한 꼬리 장식을 길게 뻗은 공작 한 마리를 그려넣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명작이다. 봉황과 공작은 20세기 초 유행하던 도상이다.

이번 전시를 자문한 민화전문가 정병모 전 경주대학교 교수는 "이 작품은 당대 최고의 기량을 가진 궁중화원이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왕실의 권위와 통치의 정당성, 의례 등을 위해 그린 궁중화와 일반 서민의 삶을 소박하면서도 파격적으로 그린 민화는 철저히 구분됐지만 19세기말~20세기에 이르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갤러리현대 본관 1층 '장엄과 창의'전의 전시 전경. 왼쪽은 가로 7m가 넘는 '봉황공작도', 오른쪽은 19세기 '십장생도'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궁중 화원은 궁 바깥에 살면서 궁궐로 오가며 일했고, 돈 많은 양반가들이 이들에게 각종 그림을 의뢰해 주문작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궁중화의 도상과 형식이 민화로 스며들었다. 반대로 민화 속 질박한 서민의 생활 정서와 상상력은 궁중화에 적잖이 자극을 주기도 했다.

여의주를 두고 노니는 두 마리 용을 그린 '쌍룡희주도'도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희귀작이다. 표범의 반복적인 점무늬와 터럭 하나하나 살아 있는 듯한 '호피도', 아름답고 탐스런 꽃과 싱그런 산수, 달리는 기차가 곁들여진 '화조산수도'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장식화이자 길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매화책거리'도 발길을 붙든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갤러리현대 본관서 개막한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전에 출품된 '화조산수도'. 8곡 병풍 중 한 점에 달리는 기차가 그림 하단에 그려져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더피)와 까치(서씨)의 원류로 K-컬처의 인기 아이콘이 된 '까치호랑이(호작도)'도 여러 점 출품돼 관심을 모은다. 본관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6점의 까치호랑이 그림이 관람객을 맞는다.

호랑이는 전통 회화에서 액운을 막아주는 산신이고, 까치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길조다. 이번 전시에 나온 호작도 속 호랑이는 친근하면서도 해학적이다. 폭발하기 직전의 동세와 날카로운 발톱에선 위용이 보이지만, 까치를 향해 고개를 돌린 얼굴에는 천진함과 귀여움이 가득하다. 바로 이 해학과 생명력은 호작도의 매력 포인트다.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민화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아 주인공들의 조력자인 호랑이 '더피'와 까치 '서씨'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19세기 '까지 호랑이'(호작도).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이처럼 작자 미상의 민화가 민중의 삶과 해학을 자유분방하게 시각화했다면, 도화서 화원들이 그린 궁중화는 왕실의 권위와 장엄함을 압도적인 화면 구성과 정제된 미감으로 품격있게 드러낸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16년 갤러리현대가 예술의전당과 공동기획했던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전'의 10주년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당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던 전시는 미국 뉴욕과 캔자스, 클리블랜드 등지 미술관에서 순회되며 미국에서도 붐을 일으켰다.

도형태 갤러리현대 부회장은 "해외에서 미술관계자들을 만나면 '민화는 한국만의 독창성과 생명력이 돋보이는 장르'라며 '민화를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궁금하니 지속적으로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그래서 이번에 전통민화와 함께 이를 오늘의 미감과 정서로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별도 전시로 꾸몄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갤러리현대 신관에서 개막한 '화이도'의 전시전경.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이에 갤러리현대 신관과 두가헌갤러리에서 열리는 '화이도' 전시에는 동시대 작가 6인(김남경, 김지평, 박방영, 안성민, 이두원, 정재은)이 민화 특유의 생명력을 현대적으로 변주한 75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본관에서 전통 민화와 궁중화를 감상한 뒤 신관과 두가헌에서 재기발랄하고 세련된 현대의 민화를 이어 감상하도록 해 민화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연결시킨 기획이 됐다.

6명의 작가 중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 작가인 김지평은 샤머니즘적 세계관에 기반한 강렬하고도 역동적인 작업을 출품했다. 이두원 작가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지에서 수집한 천연 재료와 한국의 전통 먹을 결합해 독창적이고도 폭발하는 듯한 '21세기 민화'를 완성했다. 반면에 정재은 작가는 '일월오봉도'와 같은 전통 궁중화의 도상을 은은한 색감으로 재해석해 역발상과 함께 절제미를 드러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박방영 본향의도.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작가 박방영은 전통한지 위에 먹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진주가루, 금가루, 아크릴 등을 활용해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을 출품했다. 이들 6명의 작가는 과거의 전통과 도상에 머물지 않고 이를 현대의 미술언어로 확장하거나 변환해 21세기 민화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갤러리현대 신관 '화이도'전에 출품된 김남경의 현대 민화 작품 '15°의 사유'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이밖에 김남경과 안성민은 대표적인 전통 민화인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작품을 내놓았다. 김남경은 책가도를 기학적 디자인으로 변환해 혁신적인 미감을 보여주고 있고, 안성민은 책꽂이를 통째로 옮겨 그린 듯한 화면에 경첩을 달아 그림 안에 또 다른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색다른 공간감을 구현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갤러리현대 신관에서 개막한 '화이도'의 전시전경. 갤러리 바닥면에도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사진=갤러리현대] 2026.01.15 art29@newspim.com

이번 두 기획전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태동과 함께 하며 수많은 화제전시와 블록버스터 전시를 개최해온 갤러리현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시다. 아울러 한국미술 특유의 고유한 DNA를 동시대적 시선으로 입체적으로 구현해 민화의 시작과 끝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두 전시는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무료관람.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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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접대의혹' 지귀연 사법연구 발령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전날 사법연구 발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 부장판사는 기존에 맡던 재판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사진은 지 부장판사.[사진=뉴스핌 DB] 사법연구는 법관이 일정 기간 재판 업무를 맡지 않고 연구 등을 수행하도록 하는 인사 제도다. 법관에게 일반 공무원과 같은 방식의 직위해제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인사 조치로 활용되기도 한다. 법원 관계자는 "전날자로 사법연구 발령이 났고, 발령이 나면서 직무에서 배제된 것"이라며 "판사는 일반 공무원처럼 직위해제를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을 받는 동안 사법연구 발령을 통해 재판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지 부장판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예약제 주점에서 변호사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총 409만원 상당의 술값 가운데 자신의 몫에 해당하는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가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 고발 이후 통신영장 집행과 택시·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주점 업주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방문 일시와 결제 내역 등을 확보했다. 다만 공수처는 변호사들이 지 부장판사 재판부에 수임한 사건이 없었던 점 등을 들어 재판 편의 제공 청탁과 같은 대가관계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2024년 9월 5명이 함께한 416만원 상당 향응수수 의혹도 1인당 금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범죄'가 아닌 관련범죄만으로 고위공직자를 기소한 첫 사례다. 청탁금지법 위반은 공수처법 제2조 3호가 열거한 고위공직자범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수처는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파악한 청탁금지법 위반을 공수처법 제2조 4호 라목의 관련범죄로 구성했다. 해당 조항은 '고위공직자범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범죄 중 그 고위공직자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해당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관련범죄로 규정한다. pmk1459@newspim.com 2026-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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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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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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