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으로 셀카 찍자 제안…시진핑이 바로 옆으로 와"
[상하이=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중 백미로 꼽히는 '샤오미 셀카'가 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이전부터 기획한 '스마일 외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공개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방중에 앞서 지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시 주석에게 선물받은 샤오미 휴대전화를 개통해 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정상들과 공감하며 위트와 재치로 마음을 여는 이 대통령 특유의 감성 외교"라며 "스마일 외교가 한중 외교를 한층 편하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셀카를 찍기 전 참모들에게 언질을 줬느냐'는 언론 질문에 "사실 이 대통령은 중국 측의 환영 꽃다발을 샤오미로 찍어서 시 주석에게 보내려고 했었다"며 "그런데 순간적으로 만찬 이후 걸어나오면서 샤오미 전화기로 셀카를 찍자고 제안했는데 시 주석이 바로 옆으로 들어와 준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순간적으로 재치와 유머를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만찬을 마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시 주석과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 대통령은 '화질은 확실하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습니다"라고 썼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에 올린 비하인드 영상에는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 기술이 좋다"고 칭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그때 주신 선물"이라며 중국산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도 화답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