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직후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준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의 재판이 29일 시작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과 그의 아내 이모 씨의 첫 공판 준비 기일을 연다.

공판 준비 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해 김 여사에게 시가 267만 원의 로저비비에 클러치 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 특별검사(특검)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되어 온 대통령의 여당 대표 경선 개입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는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및 당정 분리 파괴 등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검은 김 의원 부부의 명품 가방 제공 경위, 청탁 내지 대가성 유무, 대통령 개입 여부 등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 수수 혐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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