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 여전, 실업률 더 뛸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금리 인하 여지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이야기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현재 우리가 꽤 중립 수준에 가깝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중 무엇이 더 높은 압력인지를 보기 위해 더 많은 지표가 필요하다"며 "그러면 우리는 필요한 방향으로 중립 수준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립 금리란 경제를 과열시키지도, 침체시키지도 않는 이론적인 적정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최근까지 연방준비제도(Fed)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쳐왔지만 2024년과 지난해에 걸쳐 금리를 상당 수준 완화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3.50~3.75%다.
카시카리 총재는 "나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며 "통화정책이 얼마나 긴축적인가가 현재 내 큰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나는 경제가 둔화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경제는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지지력이 있었다"며 "그것은 통화정책이 경제에 큰 하방 압력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 의결권을 갖는 카시카리 총재는 노동시장을 우려한다면서도 금리 인하 여지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최근 4.6% 올랐으며 인플레이션율은 2.8%를 기록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리스크(risk, 위험)는 지속하는 것 중 하나이며 이러한 관세 영향은 전체 시스템으로 퍼질 때까지 수년이 걸리고 실업률이 현 수준에서 크게 뛸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카시카리 총재는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의장이 연준 이사직에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의장으로서 임기가 5월에 끝나지만 오는 2028년까지 이사 임기가 남아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나는 그가 남아 있을지 모른다"면서도 "나는 그가 의장으로서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중 누구도 완벽하지는 않고 그가 완벽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나는 그가 훌륭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그가 원한다면 동료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