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항체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 기업 에이피트바이오가 한용해 전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한 대표의 사업개발 역량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개발과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일 에이피트바이오에 따르면 한 전 CTO를 공동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회사는 이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한 전 CT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창업자인 윤선주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대웅제약 연구본부장과 엔지켐생명과학 사장, CJ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을 지낸 인물로 2020년 HLB생명과학 바이오사업부 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HLB그룹의 신약 개발 전략과 기술적 의사결정을 총괄하는 CTO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에이피트바이오에서 사업개발과 투자 유치, 파트너십 확대를 맡을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에이피트바이오는 단클론항체, 이중항체, 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단클론항체 리드 파이프라인(APB-A001)은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이 항체를 이용한 CD171 ADC 파이프라인(APB-H101)은 삼진제약, 피노바이오, 앱티스 등과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에이피트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기반기술 고도화와 파이프라인 구성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공동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 대표님이 가지고 게신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오는 5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으며, 에이피트바이오 지분 인수와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2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HLB그룹은 한 CTO의 사임과 관련해 "한 대표는 그간 HLB그룹 내에서 축척해 온 경영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HLB그룹 역시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상업화를 앞둔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만큼,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해 이번 결정을 존중했고, 사임 절차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협의됐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