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명상센터·정원문화도시로 치유·힐링 생태도시 도약
[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는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담양이 질적 성장을 이루고 군정의 대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으로 삼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명상센터 건립과 정원·생태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치유와 힐링의 생태 정원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스마트농업과 도농 융합 경제기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담양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군민 중심 행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행복을 체감하는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새해 군정 핵심 과제로 ▲치유·힐링 생태 정원 문화도시 조성▲의료·돌봄·보육이 어우러진 전 세대 돌봄 강화▲스마트농업과 농산물 유통·가공 기반 확충▲도농 융합 경제자립도시 실현▲주거·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우선 국제명상센터 건립과 죽녹원·영산강문화공원·메타랜드를 중심으로 한 야간경관·음악분수 조성, 관방천 담빛보트 계류장 및 사계절 꽃길 조성, 남도정원 비엔날레 준비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정원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의료·돌봄 통합지원, 병원 동행서비스와 재가 돌봄 확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 등으로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고 출생기본수당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시설원예 현대화, 기능성 토마토 '토담토담' 육성,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조성 등을 통해 소득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육성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양제2일반산업단지와 메디푸드형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전통장을 활용한 지역 음식 콘텐츠 개발, 재건축 중인 창평시장 준공 등을 통해 도농 융합 경제자립도시 기반을 다지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대덕 지역활력타운과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2030년까지 약 6천 세대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도시재생·농촌공간정비사업, 청년 공공임대주택과 청년 인턴십 지원을 통해 정주여건과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군수는 달빛철도·광주3순환 고속도로·국지도 확장 등 광역·생활 교통망 확충,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재난 대응 체계 구축, 상수도·하수도 정비를 통해 군민 생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