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만5909명·출산율 1.115명 '충청권 최고'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난 10년간 15조 113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방정부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기간 인구는 6만 9950명에서 8만 5909명으로 늘어 합계 출산율 1.115명, 출생아 수 증가율 18%를 기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목표로 한 군정 10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경제·농업·인구·정주 여건·스포츠·교육·복지·문화·관광·ESG·협력·정의·철도 등 12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분야별로 공개했다.
진천군은 2016년부터 10년 연속 투자 유치 1조 원을 달성하며 총 15조 1132억 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1만 83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1인당 GRDP 9781만 원, 고용률 71.7%, 상용 근로자 비율 80.3%를 기록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생산 장려금 지원을 통해 쌀 품질을 향상시키고, 햇반 생산과 해외 수출 실적을 올렸다.
2023년부터 추진된 90억 원 규모의 '기업 유치 세수 농업 환원 사업'은 멜론·수박 등 지역 농산물 고부가 가치화를 이끌고 있다.
정주 환경 개선도 꾸준히 이어졌다. 군은 광혜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 양백 재해 위험 지구 정비, 성석 지구 도시개발사업 착수, 도시 재생 어울림센터와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이 밖에도 ▲도민체전 개최 및 17년 만의 종합 우승 ▲K-스마트 도시 교육 사업 ▲진천형 통합 돌봄 복지 모델 ▲K스토리 창작 클러스터 조성 ▲기업 간 ESG 경영 협업 및 공시 보고서 발간 ▲중부권 광역 급행철도(JTX) 민자 적격성 조사 등 다방면의 성과를 내세웠다.
송 군수는 "지난 10년의 기록은 군민과 함께 이룬 성장의 결과물"이라며 "진천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대표 성공 모델로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