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체계 유지, 행정력 집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 실무 부서를 직접 찾으며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국토부 장관에게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시민 서명부 21만 부를 전달한 데 이어, 22일 철도정책과를 방문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안에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이날 우정훈 철도정책과장을 만나 고속화철도의 필요성과 가덕도신공항과의 연계 타당성을 강조하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가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지는 등 정책 일정이 조정된 가운데 시는 국토부와의 직접 협의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당초 목표의 213%를 웃도는 21만 3933명의 서명을 확보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서명부를 국토부뿐 아니라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실과 한국교통연구원에도 전달해 시민의 뜻을 전방위로 전달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고속화철도가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