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퇴직연금 적립금 400조 돌파…IRP·DC 빠르게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이터처, 15일 '퇴직연금 통계 결과' 발표
작년 적립금 431조…전년보다 12.9% 늘어
'DB' 비중 절반…'DC·IRP' 비중 전년비 증가
전체 가입자 735만명…전년비 21만명 늘어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비중이 늘어나면서 근로자 개인이 직접 운용에 참여하는 구조가 점차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 제도에 참여하는 근로자와 사업장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가입 근로자 수와 가입률, 제도 도입 사업장 수 등이 모두 증가하면서 퇴직연금의 적용 범위가 점진적으로 넓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 퇴직연금 적립금 400조 돌파…IRP 가입 인원↑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381조원)보다 50조원(12.9%) 증가한 431조원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새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제도 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DB) 적립금 비중이 49.7%(214조원)로 여전히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DC 26.8%(116조원) ▲IRP 23.1%(99조원) 순이었다.

2024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2.15 rang@newspim.com

전년과 비교해 DB 비중은 4.0%p 감소한 반면 IRP와 DC 비중은 각각 3.1%p와 0.9%p 증가했다. 근로자 개인이 운용 책임을 지는 구조로의 전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 권역별로는 은행이 224조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52.1%를 차지했다. 증권은 104조원(24.1%), 생명보험은 82조원(19.1%)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과 구성비를 비교하면 증권과 은행은 각각 1.4%p와 0.5%p 늘었지만, 생명보험은 1.6%p 감소했다.

2024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2.15 rang@newspim.com

운용 방식은 원리금 보장형이 74.6%로 전체 적립금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실적 배당형은 17.5%, 대기성은 8.0%로 각각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원리금 보장형 비중은 5.8% 줄었으나 실적 배당형은 4.7% 늘었다.

지난해 IRP에 가입한 인원은 359만2000명으로 전년(321만5000명)보다 37만7000명(11.7%) 늘었다. 가입 인원 중 남성이 213만2000명으로 전체의 59.4%를 차지했고, 여성은 146만명으로 40.6%에 해당했다.

제도 변경에 따른 IRP 추가 가입 인원은 163만7000명으로 전년(149만4000명) 대비 14만3000명(9.6%) 늘었다. 제도 변경에 따른 추가 적립금은 28조원으로 전년(21조원)보다 7조원(30.4%) 증가했다.

2024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2.15 rang@newspim.com

◆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사업장 수 모두 증가세

가입 기반도 확대됐다. 지난해 가입 대상 근로자(1308만6000명) 중 제도에 가입한 근로자는 697만2000명으로 전년(674만8000명)보다 22만4000명(3.3%) 증가했다.

가입 대상 근로자에 근속기간 1년 미만 임금 근로자와 비임금 근로자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가입 근로자는 735만4000명으로 전년(714만4000명)보다 21만명(2.9%) 늘었다.

같은 기간 가입률은 53.3%로 전년(53.0%) 대비 0.2%포인트(p) 늘었다. 퇴직연금 제도가 점차 보편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2024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2.15 rang@newspim.com

전체 가입 근로자 중 남성의 가입률은 54.0%, 여성의 가입률은 52.3%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대별 가입률은 ▲30대(60.7%) ▲40대(59.0%) ▲50대(53.2%) 순으로 높았다.

근속기간별 가입률은 10~20년 77.4%, 20년 이상 75.4%, 5~10년 53.5% 순이었다. 모든 근속기간에서 여성의 가입률이 남성에 비해 높았다. 근속기간별 남녀 가입률 차는 1~3년(4.9%p)이 가장 크고 20년 이상(0.7%p)은 가장 작아, 근속기간이 길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 수도 늘었다. 지난해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사업장은 43만5000개로 전년(42만9000개) 대비 6000개(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입률은 26.4%에서 26.5%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가입 근로자 중 300인 이상 사업장의 가입자는 39.2%로 집계됐다. 10~29인 사업장은 16.8%, 100~299인 사업장은 15.5%로 각각 조사됐다.

2024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2.15 rang@newspim.com

규모별 가입률은 5인 미만 사업장(11.9%)이 가장 낮고, 300인 이상 사업장(70.6%)이 가장 높아 종사자 규모가 클수록 가입률이 높은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중도인출 인원은 6만7000명으로 전년(6만4000명) 대비 3000명(4.3%) 늘었다. 중도인출 사유는 ▲주택 구입(56.5%) ▲주거 임차(25.5%) ▲회생절차(13.1%) 순이었다. 같은 기간 중도인출 금액은 3조원으로 전년(2조원)보다 1조원(12.1%) 증가했다.

2024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 [자료=국가데이터처] 2025.12.15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