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1위 탈피, 안전망 강조... 2024년까지 500명 이상 시상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김교흥, 정점식)은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 제7회 국회 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자살예방에 헌신한 유공기관 및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여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범국가적 관심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흥·정점식 공동대표 등 포럼 소속 의원들과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성평등가족부,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 등 5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관련 정부 부처(10부 2청)가 함께 참여하여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
국회 자살예방대상은 2019년부터 시상했다. 올해 제7회 시상식을 통해 자살예방 활동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 총 97곳을 선발했고 공로를 치하하며 격려했다. 포상 규모는 정부 표창 70점을 비롯해 '자살예방 의정대상' 4점, 우수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의원 등 20점, 민간단체 추천 표창 3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상했다.
![]() |
총 97점의 포상 내역은 국회자살예방포럼 21점, 정부포상 70점, 민간 6점으로 구성했다. 정부포상은 교육부(8), 법무부(5), 국방부(8), 행정안전부(10), 보건복지부(10), 문화체육관광부(1), 고용노동부(1), 농림부(1), 해수부(1), 성평등가족부(5), 경찰청(10), 소방청(10)에 수여했다. 포럼 포상은 우수 지자체(15), 지방의회(5), 임세원상(1)에 수여했다. 민간 포상은 자살예방 의정대상(4), 생명보험사회공헌 위원장상(1), 안실련 공동대표상(1)에 수여했다.
자살예방 활동이 우수한 지자체 15곳을 선정하여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우수 지자체부문)을 수여했다. 민간단체는 자살예방 우수 의정활동을 수행한 국회의원 소병훈, 서미화, 김예지, 김선민 의원에게 '자살예방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주관단체상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은 청소년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에 기여한 삼성생명 라이키 프로젝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자살예방 심층 분석 시리즈 기사를 제작한 머니투데이 사회부 사건팀을 선정했다. '임세원상'은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가 수상했다.
김교흥 공동대표는 대회사에서 우리 사회가 삶의 희망을 갖도록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지하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정점식 공동대표는 여러분의 생명존중 이념과 희생정신이 우리사회 곳곳으로 전파되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조속히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2019년부터 시상식을 운영했고, 2024년까지 총 500여 명에게 시상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연간 1만4872명(2024년 통계청 자살사망자 수)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현실로부터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 32명이 활동 중이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