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일 외신회견서 질문 받고
"상황 더 알아보고 판단하겠다" 답변
대통령실 4일 관련 답변 언론에 공지
"내국인·탈북민 3명씩…문제 해결 시급"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4일 "현재 탈북민 3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3일 계엄 1년 계기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의 가족에 전할 메시지와 함께 석방 노력에 대한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개별적 정보가 부족하다"면서 "상황을 알아보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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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민주주의 회복 1년 계기' 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이에 따라 대통령실이 이날 언론 공지 답변을 내놨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북측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은 내국인 3명·탈북민 3명이다. 탈북민은 북한에 있는 가족의 신변 안전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았다.
내국인 3명은 선교사로 2013년 10월부터 억류된 김정욱 씨, 2014년 10월부터 억류된 김국기 씨, 2014년 12월부터 억류된 최춘길 씨다.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의 혐의로 억류돼 있는 것으로 대통령실은 파악했다.
대통령실은 "남북 간 대화·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분단으로 인한 국민 고통은 지속되고 있고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속한 남북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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