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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예산] 국회서 삭감된 4.3조…복지·보육·산업 혁신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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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예산 727조8791억 확정…1268억↓
美투자 지원 한미전략투자공사에 1.1조 투입
모태펀드 3200억 증액…벤처 생태계 활성화
기술혁신·복지강화·지역균형 발전 동시 추진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6년도 예산은 총 규모면에서 정부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세부 내용면에서는 변화가 있었다. 특히 정부의 대미 통상 프로그램 예산 1조9000억원이 삭감되는 대신, 한미전략투자공사 출자금으로 1조1000억원으로 통합·재편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4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 예산안'을 보면 내년 총지출은 정부안에서 1268억원 줄어든 727조8791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이번 예산안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통상 대응 프로그램 지원' 예산의 삭감이다. 정부는 한미관세협상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미 투자와 관련한 부처별 예산은 한국산업은행(6300억원), 기획재정부(7000억원), 한국무역보험기금출연(5700억원)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국회는 이를 삭감하는 대신 기재부의 '대미 투자 지원 프로그램'에 1조10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출자 명목 예산으로 반영한 셈이다.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 지출에 대비해 편성되는 비상 재원인 기재부의 예비비는 2000억원이 삭감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혁신펀드는 1000억원, 공공 AI전환(AX)프로젝트는 400억원이 각각 삭감됐다. AI 응용제품 상용화 지원 등 부처별 중복성이 짙은 예산도 삭감됐다.

삭감된 AI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관련 사업은 국방부 250억원, 과기정통부 195억원, 농림축산식품부 275억원, 해양수산부 200억원, 산업부 275억원, 중소벤처기업부, 345억원, 보건복지부 170억원, 기후환경에너지부 195억원, 국토교통부 145억원 등 총 2050억원 규모다.

국방 분야에서는 군사시설개선 예산이 1106억원, 전투예비탄약 예산이 450억원 삭감됐다. 중기부 창업진흥기금 전출 예산은 2706억원이, 교육 분야에서는 맞춤형 국가장학금 2유형 예산이 500억원이 각각 감액됐다.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한 예산 증액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사태로 소실된 국가 전산망의 복구 등 재난 대비를 위한 예산이 약 4000억원 증액 반영됐다.

병영 복지, 보육 지원, 산업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미래 산업기반 구축과 서민생활 지원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광주를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차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618억원을 추가 반영해 첨단 교통체계 실증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병영기본지원시설 예산이 200억원 증액되고, 병사 당직근무비가 대폭 인상되는 등 장병 복지 개선을 위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보육 부문에서도 저출생 대응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보육교직원 인건비와 운영지원 예산에 445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원 지역을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는 데 637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도 눈에 띈다.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는 1660억원이,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예산 140억원이 각각 늘었다. 모태펀드 예산은 본예산 대비 3200억원 증액돼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산업부는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 지원에 1400억원을 신규 편성해 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정부는 이번 예산을 통해 기술혁신과 복지강화, 지역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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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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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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