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칭 대납 유도 수법 증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찰청은 공공기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도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 군부대, 공사 등을 가장해 자영업자에게 식당 예약, 물품 구매, 공사 의뢰 등을 빙자한 뒤 특정 업체를 지정해 대금을 대납하게 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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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쇼사기 주의보 홍보물. [사진=충북경찰청] 2025.11.26 baek3413@newspim.com |
범행은 주로 자영업자에게 연락해 실제 취급하지 않는 물품을 대신 구매해 주면 대금을 한꺼번에 결제하겠다고 속이고 지정된 특정 업체에 대포 통장으로 입금하도록 유도한 뒤 잠적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위조된 명함,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피해자에게 보내 신뢰를 쌓으며 관공서 전화번호까지 조작해 의심을 무력화한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당기관 전화번호를 직접 확인하거나 의심스러울 경우 112에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