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파트너십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조달청은 2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경남 조달·우수제품 박람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남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공공조달 종합전으로 '기업과 공공의 만남으로 조달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지방조달청, B&C 등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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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지역 최초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2025 경남 조달·우수제품 박람회' [사진=경남지방조달청] 2025.11.26 |
행사에는 지역 중소·벤처 조달기업 53곳이 120여 개 부스를 마련해 혁신조달 제품과 우수물자를 전시했다. 기술우수 제품관, 벤처나라관, 가구·수처리·안전물자 등 분야별 전시관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된 제이오토의 완충형 스토퍼와 반도전기통신의 산불·재난현장 지휘차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공공기관과 조달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라장터 이용, 시설공사 기초, 다수공급자 계약(MAS), 내자물품 업무 등 4개 분야의 조달교육이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를 통해 조달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경남지방조달청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 설문조사 참여자에게 전통문화상품인 일월삼주와 조달청 캐릭터 굿즈를 제공했다. 조달청 캐릭터 '나르미'와 '달이'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해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내년 공공조달 파트너십을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 참여율을 높여 지역 중심의 조달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외석 경남조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회가 아니라 기업과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계기"라며 "경남의 유일한 조달박람회가 전국적 메가 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