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프레스센터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책포럼 참여
7년간 제도 운영 현황 점검, 국내외 사례 중심으로 내실화 논의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26일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성평등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진단과 실행 전략 포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19년부터 8개 부처에 설치돼 운영 중인 '양성평등정책 담당관'의 역할과 현황을 점검하고 성평등 관점이 정부 정책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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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원민경(왼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평등 및 여성고용 정책 활성화를 위한 노동부·성평등부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8. gdlee@newspim.com |
포럼은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와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관련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등의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진단과 추진 전략'을 주제로 ▲지난 7년간 제도 운영 현황 분석 ▲정책 분야별 성평등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발표한다.
이어 스웨덴 고용부 성평등과의 레니타 프리덴발 부국장과 잉카 베네르버그 과장이 ▲타 부서와의 협력 사례 ▲성주류화를 위한 조직 자원 활용 전략 ▲상대적으로 성평등 추진이 어려운 조직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스웨덴의 정책 경험과 사례를 공유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류현숙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금순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과장, 장인자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전윤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황영주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들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설치 부처 확대, 법적 근거 마련 및 권한 강화 등 제도 내실화 방안과 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정책적 추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제도는 정부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을 확대하고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