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24일자 블룸버그 기사(European Defense Stocks Hit Lowest Since April as Rally Ebb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올해 유럽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동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유럽 방산주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군사비 지출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평화 협상 진전 가능성과 미국의 압박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라인메탈 AG(XE:RHM)를 비롯한 주요 방산 기업들의 주가는 24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이 지원하는 평화 계획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다.

유럽 방산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큰 폭의 조정 겪어 [자료 = UBS, 블룸버그]

골드만삭스가 구성한 방산주 바스켓은 10월 초 정점 대비 약 25% 하락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마티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펀드 매니저 그레이엄 벤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시장 심리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벤크는 이메일 논평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를 달래기 위해 취한 조치 이후 갈등이 향후 몇 달 내에 해결될 것이라고 점점 더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갈등과 미국의 NATO에 대한 태도 변화는 유럽의 방위비 지출 접근 방식에 영구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갈등이 끝나더라도 이러한 변화는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4일 "이번 주 안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밝혀, 단기간 내 진전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유럽 방산주의 하락세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작된 대규모 랠리의 열기를 식히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서도 유럽 각국 정부가 군사비 지출을 서둘러 늘리면서 방산주 상승세는 이어졌다.

메디오방카의 알레산드로 포치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합의는 2026년 말 이전에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럽의 방위비 지출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닝스타의 로레다나 무하레미 애널리스트는 유럽 방산업종이 저평가돼 있으며 현재 수준에서 20% 이상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유럽 방산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단기적인 우크라이나 관련 수익이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방위 예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hyun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