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M 클래식 최종일... 발리마키, 투어 첫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가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에서 끝난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올해 세 번째 톱10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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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사진=PGA] |
우승컵은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가져갔다. 23언더파 259타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DP 월드투어에서 2승을 기록했던 그는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받았다. 맥스 맥그리비(미국)가 22언더파 단독 2위, 리키 카스티요(미국)가 21언더파 단독 3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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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미 발리마키. [사진=PGA] |
카스티요는 다음 시즌 PGA 정규 투어 출전권 확보에 필요한 페덱스컵 100위 안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 대회 전 135위였던 그는 공동 2위보다 높은 성적을 올려야 했지만 단독 3위에 그치며 102위로 마감했다. 공동 4위에 오른 호지스도 아쉬움을 삼켰다. 대회 전 121위였던 그는 마지막 18번 홀 버디 퍼트를 넣었더라면 100위 내 진입이 가능했지만 퍼트가 오른쪽으로 벗어나면서 101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15언더파 267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치며 77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시우는 이미 시즌 중 페덱스컵 상위 50위 이내를 확정했다.
RSM 클래식을 끝으로 PGA 투어 2025시즌은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2월에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PNC 챔피언십 등 이벤트 대회가 이어진다. 2026시즌 개막전은 내년 1월 15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