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구글이 최신 픽셀10 스마트폰부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간 파일 공유를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AAPL)의 폐쇄적 에어드롭(AirDrop) 프로토콜을 구글이 자체 '퀵셰어(Quick Share)' 기술과 연동해 경계 없는 멀티 플랫폼 파일 전송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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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픽셀10 프로 [사진=블룸버그] |
에어드롭은 지난 10여 년간 애플 생태계 내에서만 동작하는 전용 무선 파일 공유 기술이었다. 그에 비해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퀵셰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나, 기존에는 OS 간 상호 연동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신기능은 구글 픽셀10 시리즈에서 우선 적용된다. 별도의 서버 경유 없이, 직접 P2P 연결로 사진·동영상·문서 등 다양한 파일을 양방향 전송할 수 있다.
단, 아이폰 사용자는 공유를 위해 에어드롭 설정을 '모두에게(10분 간)' 허용해야 하며, 발신자 이름 확인 후 수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친구, 가족과 OS에 상관 없이 공유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플과 사전 협의 없이 오롯이 자체 구현한 기술임을 강조했다. 독립 보안업체 및 사내 보안팀의 검증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픽셀10 프로와 아이폰17 간 파일 전송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픽셀에서 맥으로도 직접 파일 전송이 가능했다. 에어드롭은 매 10분마다 자동으로 접속방식을 '연락처만'으로 재설정해, 개인정보 보호 이슈도 대응했다.
구글은 이 신기능을 OS 경계를 허무는 소비자 친화적 혁신으로 평가하며, 고품질 미디어 공유의 표준이었던 RCS(차세대 메시지 표준) 도입 이후 애플과의 플랫폼 간 호환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글의 행보는 별도 협상이나 우회(워크어라운드)가 아닌, 독자 기술로 애플 생태계의 벽을 뚫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hhwang@newspim.com














